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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쁜 빨간 열매를 맺는 커피나무

커피나무는 열대성 상록 교목으로 꼭두서닛과(Rubiaceae)의 코페아(Coffea) 속 다년생 쌍떡잎식물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커피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커피나무는 품종에 따라 최고 10m 이상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열매를 좀 더 쉽고 편하게 수확하기 위해서 커피나무의 키를 2m 이내로 유지시켜줍니다. 또한 커피나무의 잎은 종마다 약간의 차이는 가지고 있지만 보통 타원형으로 길쭉한 형태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의 색은 진한 청록색으로 광택이 나며 잎의 끝부분이 뾰족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는 빨간색이며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2~3mm로 체리와 모습이 닮아 있어 해당 커피 열매를 커피 체리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커피 체리의 겉모습만 놓고 보았을 때 크기나 색깔 관점에서 우리가 아는 앵두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커피나무에는 꽃도 열립니다. 커피나무의 꽃잎은 흰색으로 재스민 향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품종에 따라 꽃의 특징이 다른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꽃잎의 수입니다. 아라비카 품종의 경우 꽃잎은 5장, 로부스타 종의 경우는 7장입니다. 커피의 다양한 품종에 대한 설명은 뒷부분에서 다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사과 같은 커피 체리의 구조

지금까지 커피나무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지금부터는 커피 열매인 커피 체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체리의 구조는 사과오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사과의 구조를 살펴보면 제일 바깥 부분부터 껍질, 과육, 씨방, 씨앗 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커피 체리도 사과의 구조와 비슷하게 바깥 부분부터 외 과피, 펄프(과육), 점액질, 파치먼트, 은피, 생두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구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외 과피는 커피 체리의 가장 바깥에 위치하며 과일의 껍질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다음으로 펄프의 의미는 과육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과일과 비교하면 실제로 사람들이 먹는 부분에 해당하지만 커피의 과육을 따로 먹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커피 체리의 과육을 가지고 물에 우려서 차로 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점액질은 파치먼트 표면에 붙어있으며 쉽게 썩는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파치먼트는 중 과피라고 부르며, 커피 체리의 과육과 생두 사이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파치먼트는 생두를 보호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은피는 생두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이고 생두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 원두입니다. 또한 생두 단면의 가운데 홈을 센터컷이라고 부릅니다. 커피 체리안에는 보통 2개의 생두가 마주 보면서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달걀을 먹을 때 계란 노른자가 2개 있는 것처럼 1개의 커피 체리에 생두가 1개 또는 3개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개의 커피 생두만 존재할 때는 '피베리(Peaberry)'라고 부르며 3개의 커피 생두가 들어있는 경우에는 '트라이 앵글러 빈(Triangular Bean)이라고 부릅니다.

3.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커피 품종

마지막으로 다양한 커피 품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품종은 100가지 이상으로 정말 다양합니다. 커피의 모든 품종에 대해 설명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어 상업적으로 많이 재배하고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대표적인 커피 품종들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크게 2가지 품종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코페아 속 아라비카(Coffee Arabica)' 종의 '아라비카(Arabica)'이며 다른 하나는 '코페아 속 카네포라(Coffee Canephora)' 종의 '로부스타(Robusta)'가 있습니다. 해당 품종들의 생산량을 살펴보면, 아라비카의 경우 커피의 전 세계 생산량의 60~70%로 가장 많이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로부스타는 커피의 전 세계 생산량에 30~40% 해당합니다. 추가적으로 다른  몇 가지 유명한 커피 품종들에 대해 좀 더 설명하겠습니다. Typica는 아라비카 종에 가장 가까운 품종입니다. Bourbon은 부르봉 섬에서 발견된 돌연변이 품종이고 Mundo novo는 Typica와 Bourbon의 자연 교배 품종입니다. Caturra는 Bourbon의 돌연변이 품종이고 Catuai는 Mundo novo와 Caturra의 인공 교배 품종입니다. Catimor는 HDT(Hibrido de Timor)와 Caturra의 인공 교배 품종이며 Maragogype는 Typica의 돌연변이 품종입니다. Colombia Variety는 카티 모르 계통의 품종이고 Kent는 인도 고유의 품종입니다. Amarello는 노란색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Yellow Bourbon, Yellow Catuai 등 다양한 품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Maracatura는 Maragogype와 Caturra의 교배 품종이며 마지막으로 Pacamara는 Pacas와 Maragogype의 교배 품종입니다. 이렇게 커피 품종이 다양해진 이유는 순수한 품종들에서 자연 혹은 인공으로 교배를 시키거나 돌연변이 품종들로 인하여 무수히 많은 커피 품종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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