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포가토의 유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거리낌 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 메뉴들이 다양하게 존재를 합니다. 그중에서 커피와 같이 어울려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 아포가토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포가토 만드는 방법과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도 록 하겠습니다.

아포가토(Affogato)는 이탈리아 어로 '~에 빠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포가토(Affogato)의 재료만 봐도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듯이 센스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포가토(Affogato)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1992년 영어 사전에 아포가토(Affogato)라는 단어가 처음 등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포가토(Affogato)는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합으로 구성된 디저트이며 아이스크림의 단 맛과 에스프레소의 쓴 맛의 조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디저트입니다.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 아이스크림과는 정반대의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아포가토(Affogato)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과 아포가토(Affogato)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방법

먼저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 에스프레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에스프레소는 20세기 초반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커피로, 미세하게 분쇄된 커피 입자를 고온, 고압의 물을 가해 빠르게 추출하는 커피를 의미합니다. 에스프레소의 대해 설명할 내용은 많기 때문에 추후에 더 자세히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리스타 기준의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그룹 헤드에서 포터 필터를 분리한 후 물을 이용하여 잔여 찌꺼기들을 제거해 줍니다. 그 이유는 남아 있는 커피 찌꺼기들이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필터 홀더의 물기를 제거하고 말려줍니다. 그다음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커피 원두를 분쇄하고 분쇄된 커피 원두를 필터 홀더에 받아줍니다. 이 작업을 바로 '도징(Dosing)'이라고 부릅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필터 홀더에 쌓은 분쇄된 커피 원두를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여 평평하게 맞춰 줍니다. 이렇게 분쇄된 커피 원두를 평평하게 만드는 것을 '레벨링(Levelling)'이라고 합니다.

'레벨링(Levelling)' 이후에는 탬퍼를 이용하여 레벨링 된 커피 원두를 눌러주는 '탬핑(Tamping)'을 하고 포터 필터 가장자리를 간단하게 청소한 뒤 그룹 헤드에 장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줍니다.

추출이 완료되면 추출된 잔을 옮기고 포터 필터와 그룹 헤드를 분리합니다. 분리된 포터 필터 안에 커피 찌꺼기를 찌꺼기 통에 버리고 필터 홀더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그룹 헤드에 장착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방법은 글로만 보았을 때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한번 해보고 나면 크게 어렵지 않으니 너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추가로 최근에는 무료로 동영상 설명도 잘 되어 있어 처음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보신다면 동영상을 보면서 차근차근 따라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 아포가토 만드는 방법

이렇게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가지고 아포가토(Affogato)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료는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 이렇게 2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종류에 상관없이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반면에 에스프레소의 경우 몇 가지 고려 사항들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 원두의 경우 로스팅이 약하게 된 커피 원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로스팅이 약하게 된 커피 원두는 약 배전 원두라고 불리며 그 이유는 약 배전 원두의 경우 신맛과 커피 원두의 고유한 특징들이 강하게 있어 아포가토(Affogato)로 먹을 경우 그 맛이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약 배전 커피 원두를 제외한 나머지 커피 원두들은 괜찮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재료들을 가지고 가장 먼저 아이스크림을 이쁜 컵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아이스크림 위에 부어주면 아포가토(Affogato)가 완성이 됩니다.

만약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힘들 경우 인스턴트커피를 소량의 물에 녹여 아이스크림에 부어 먹어도 됩니다. 다만 에스프레소보다는 커피의 풍미가 적어 아쉽지만 집에서도 손쉽게 아포가토(Affogato)를 즐겨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완전히 부어서 섞어 먹기보다는 조금씩 섞어가면서 먹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