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피의 대표 성분 카페인
처음 커피를 생각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카페인입니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커피를 마시면 몸에서 반응하는 효과가 카페인 성분과 가장 밀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카페인 성분 덕분에 전 세계 사람들은 커피가 합법적인 마약 음료라고 부릅니다. 즉 커피가 인기가 많아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카페인 성분이 있습니다. 심지어 니코틴과 알코올보다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카페인은 19세기 중반 독일의 화학자 프리드리히 룽게가 세계 최초로 카페인 성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인이란 단어의 어원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면 카페인은 독일어로 커피를 뜻하는 카페(kaffe) 단어와 화학 물질을 뜻하는 인(ine)이란 단어를 합친 합성어입니다. 신기하게도 카페인 성분은 바로 커피를 통해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카페인 성분의 역할은 커피 열매인 커피 체리에 해충을 쫓기 위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화학 물질입니다. 하지만 특유의 각성 효과를 가지고 있어 사람처럼 큰 동물들 같은 경우에는 카페인을 좋아하고 커피 체리를 주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2. 아메리카노 한 잔의 카페인 함량
카페인 성분은 맛과 향이 없는 화학 물질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순수한 카페인의 경우 그 맛은 굉장히 쓴 맛을 내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들에는 특유의 쓴 맛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의 쓴 맛이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커피나무의 종, 재배와 정제 방식, 로스팅과 추출 방법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카페인 함량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커피 음료 종류에 따라서도 카페인 함량은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음료인 아메리카노로 설명을 하자면 아메리카노 한 잔 기준 대략 125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성인의 1일 카페인 권장량은 400mg입니다.
3. 인체에게 끼치는 카페인 효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카페인의 효과는 바로 잠을 잘 못 자고 각성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각성 효과들로 인하여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실 경우 밤에 잘 자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카페인이 인체에 흡수가 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졸음과 관련된 활동들을 막은 다음 심장 박동을 높이며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생물에 존재하는 아데노신이라는 화학 물질이 있습니다. 아데노신과 카페인의 구조는 굉장히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아데노신의 효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람의 뇌가 지나치게 활동을 하면 뇌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활동을 합니다. 이런 아데노신 성분 때문에 사람들이 무리를 하거나 잠을 잘 자지 못했을 때 멍하고 피곤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람이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카페인이 아데노신의 자리를 빼앗으면서 사람이 피로를 못 느끼게 하고 오히려 뇌를 깨우는 활동을 하면서 각성 상태로 만들게 됩니다. 또한 카페인은 인체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 후 30분이면 최고조의 각성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체에 흡수된 카페인 성분이 모두 사라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카페인 섭취 후 3시간이 지나면 각성 효과는 절반으로 줄어들고 12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인체에 카페인 성분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12시간 전에 커피 혹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4. 카페인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부작용
시험기간이나 일이 많이 있을 때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위에서 설명한 각성 효과로 잠시나마 도움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당연히 몸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로 카페인을 너무 자주 섭취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체는 카페인 내성이 생기게 됩니다. 내성이 생기는 과정은 위에서 설명한 아데노신 수용체의 개체 수가 기존보다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카페인을 섭취하는 동안에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보낼 수는 있지만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시간에는 아데노신의 많은 개체 수로 인하여 항상 몸이 피곤하고 감정 기복이 생기는 부작용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도 좋은 소식 중 하나는 임상 실험을 하면서 나온 결과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영구적인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아데노신 개체 수가 늘어났다 할지라도 다시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면 원래의 개체 수로 돌아와 일생 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