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의미하며, 이온 성분과 탄소 화합물과 금속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기저 질환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집에서 많은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환기를 시킬 때 혹은 외출 및 귀가를 할 때 미세먼지 노출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물론 미세먼지에 한두 번 노출되는 것은 괜찮지만 수시로 미세먼지에 노출이 되면 우리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기관지 건강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혹은 황사에 있는 매우 작은 입자가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으로 들어가 기도를 자극해 기침, 가래, 염증을 유발합니다. 심한 경우 기관지 벽을 헐게 하여 협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려면 평소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8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물
황사와 미세먼지를 잡는 가장 좋은 음식은 바로 물입니다. 물을 자주 마셔주면 피부와 코, 눈 점막, 기관지 점막의 습도를 촉촉하게 유지해 미세먼지가 침투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기관지에 있는 먼지를 씻어내 소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2. 생강
따뜻한 성질을 지닌 생강은 열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폐를 튼튼하게 해 주어 만석 천식이나 각종 염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향이 강한 생강은 껍질을 벗겨 물과 같이 중간 불에 달여 꿀과 함께 생강차로 만들어 먹으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배
시원하고 달달한 배도 기관지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배는 특히 감기, 천식, 그리고 염증에 좋은 음식으로 배의 수분은 갈증을 해소하고 열을 내리게 하여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배를 그냥 먹어도 좋지만 배의 가운데를 파 꿀을 넣고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4. 녹차
녹차의 탄닌 성분은 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억제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녹차와 함께 매일 물 8컵가량을 마시면 중금속 배출뿐만 아니라 체중의 조절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도라지
도라지는 기침이 나고, 목이 칼칼할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효과는 도라지 속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 덕분입니다. 사포닌 성분은 점막의 점액 활동을 왕성하게 해 주어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어 폐로 흡입되는 먼지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6. 마늘
마늘 속에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합니다. 알리신은 산림욕을 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이며, 살균 작용이 뛰어나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마늘 속에는 면역력 증강에 좋은 아연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7. 비타민C
비타민C는 몸속에 있는 납, 수은 등의 중금속을 배출시킬 뿐 아니라 장에서 흡수를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비타민C의 꾸준한 섭취는 체내의 수은의 농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납 배출량도 높여줍니다. 따라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거나 시중 제품을 별도로 따로 챙겨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8. 해조류(미역)
미역에는 식이섬유인 알긴산과 클로렐라 성분 등이 풍부합니다. 이들 성분은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역 말고도 김, 톳, 파래, 매생이 등 다양한 해조류에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해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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